원강수 원주시장"비상 경제 예산안 통과 시급"...시의회 협조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4 08:48
원강수 시장, 정례브리핑 (5)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1일 아카데미극장 철거 후 그 자리에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시의회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지역 경기 대응 시기를 놓칠 경우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이번 회기 내 예산안 통과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예산안은 비상 경제 예산안으로 불릴 정도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35억 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89억원,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60억원 등 원주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분야(35개 사업, 245억원 반영)에 재정을 집중했다.

원주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40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 처리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원 첫날부터 보이콧을 선언했다. 반면 문화도시위는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를 강행하고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변경안을 의결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비상경제 예산안은 원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며, 이번 회기 내 반드시 통과돼야 추경이 지역경제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시의회도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과 원주시민을 위하여 예산안 심의에 초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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