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치료제, 무릎서 척추까지 치료범위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4 23:47

북미척추학회서 'TG-C' 척추 적응증 전임상 데이터 발표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티슈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제품명 인보사)의 치료 범위를 기존 무릎에서 척추로 확대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북미척추학회(NASS)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해 척추 질환에 대한 TG-C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전임상 단계를 진행해 척추 질환에 대한 TG-C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 TG-C의 척추 질환에 대한 구조적 향상과 통증 감소 데이터를 발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기존의 무릎과 고관절 분야를 넘어 척추까지 순차적으로 TG-C의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세계적 척추학회인 NASS에 참가해 그동안의 적응증 확대 노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신청(IND)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대표는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TG-C의 무릎관절 대상 임상 3상과는 다른 작용기전으로 FDA의 임상승인을 받아 다양한 관절 부위에서 TG-C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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