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반도체 첨단 소부장 기업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7 01:55

원주 소재 반도체 첨단 소부장기업 8개사 참석
원 시장 "반도체 도시 추구는 결국 원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반도체 첨단소재 기업 간담회

▲원강수 원주시장은 26일 원주시 소재 반도체 첨단 소부장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내 반도체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담회를 2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원주시의 반도체 산업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내 반도체 첨단 소부장기업 관계자 전원이 참석했다.

원주시는 이 자리에서 원주시 반도체 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원주시 반도체 첨단 소부장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시 반도체 산업에는 불소수지 산업과 실리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삼에스라인, 위온, 이앤아이비, 케이투앤, 플로닉스, 한발, 후성정공 등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불소수지를 원료로 한 탱크, 탭, 밸브, 튜브 등을 제조하는 소부장 기업들이 있다.

현재 8개사의 2022년 매출액은 2767억원, 수출액은 674억원이며 이는 원주시 매출액의 4.2%, 수출액의 4.9%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국내 반도체 산업 중 원주시의 불소수지 부품 점유율은 탱크 60%, 튜브 90%, 밸브 90% 이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대기업이 주요 협력사이다.

또 이차전지를 포함한 국내 정밀화학산업 중 원주시의 불소수지 부품 점유율은 탱크 50%, 튜브 85%, 밸브 85% 이상이다. LG 디스플레이, LG화학, 에코프로, 동우화인켐 등 대기업과 주요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원 시장, 자문위원 위촉

▲원강수 원주시장은 26일 열린 지역 내 반도체 첨단 소부장 기업 간담회에서 원대식 한양대교수(전 금융감독원 국장)과 정창덕 송호대 총장을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원 시장은 이날 전 금융감독원 국장인 원대식 한양대학교 교수와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을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정창덕, 원대식 위원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원주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고 대한민국 경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원주시 반도체 첨단 소부장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도시 원주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오늘 간담회에서 지역 내 기업들이 투자 유치 확대와 공장 이전을 약속했다. 시장으로서 참 힘이 되고 감격스러웠다. 원주를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로 아는 사람이 있다. 지난해 원주시 소재 반도체 기업들은 2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 재정 자율도가 18%밖에 되지 않는 원주시가 기업도시, 반도체 도시를 추구하는 이유는 결국 원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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