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신림동", '당근' 이웃들의 맛집 동네 순위는?

당근지도 등록된 현지민 추천 데이터 분석

▲27일 당근마켓이 발표한 외식 품목별 현지 주민이 추천한 음식별 맛집 동네 순위. 사진=당근마켓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당근마켓’이 외식 품목별로 현지인이 많이 추천한 맛집 동네를 공개했다.

27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자사 지도 서비스 ‘당근지도’에 현지 이웃들이 올린 추천 가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떡볶이·순대·족발·국밥 등 음식별 맛집이 밀집된 동네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국민 간식인 ‘떡볶이’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신림동이 현지 이웃들의 추천 1위, 2위 맛집 동네로 뽑혔다. 3위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동로 조사됐다.

떡볶이 친구 ‘순대’는 순대타운으로 유명한 동네인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이 뒤를 이었다.

과거 장충동으로 대표되던 족발 맛집 동네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로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부산 연제구 연산동이 각각 꼽혔다.

관악구 신림동이 다른 지역보다 맛집 추천이 많이 올라오는 이유는 당근마켓과 같은 지역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된 젊은 1인 가구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회사의 분석이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국밥’은 전국 단위로 다채롭게 나타났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울산시 남구 신정동, 경남 김해시 진영음 순이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당근지도는 자기가 사는 동네를 인증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만큼, 포털이나 SNS에서 만나기 어려운 알짜 동네 가게 정보들이 가득해 지역민들은 물론 타지역을 방문한 사람들도 맛집을 찾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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