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입항 환영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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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속초항에 입항하는 실버위스퍼호(사진=실버씨 크르주사) |
지난 3월 13일 독일 국적 아마데아(Amadea)호가 3년 만에 첫 국내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알린 뒤 총톤수 2만8258t 실버 위스퍼호는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두 번째 크루즈선이다.
강원도와 속초시 그리고 관광재단은 부산을 거쳐 속초 입항 후 일본 아키타로 향하는 실버 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29일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승객 환대를 위해 하선 환영 공연으로 삼고무 및 태평소, 풍물패 및 사자놀이 공연 및 터미널 환대 부스를 운영해 각종 속초 특산품 시식 및 기념품 판매, 한복체험 등을 진행한다.
개별관광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터미널-수산시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수산시장 방문 및 소비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하선객 중 160여명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 속초 및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점심식사를 위해 근방 식당을 이용하는 등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인근 상인들에게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식 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및 해외 세일즈 마케팅 등 속초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6월 약 11만톤급의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호의 출항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