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새내기 공무원들, 백암산 정상 '미니 군정 간담회' 가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30 00:52

화천군, 신규 공직자 전원 대상 주요 사업장 현장 교육

백암산 케이블카 체험14

▲최문순 화천군수와 신규 임용 공무원들 간의 현장 간담회가 지난 27일 백암산 정상에서 열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27일 해발 1178m 백암산 정상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미니 군정 간담회를 열었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신규 직원과의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2021년 이후 임용된 신규 공무원 29명을 대상으로 1차 현장 교육을 했다.

새내기 직원들은 이날 파로호 유람선 ‘평화누리호’를 타고 국내 최북단 백암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 1178m 백암산 정상에 올랐다.

간담회는 참석자 전원과 최 군수의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28일은 신규 공무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5월에는 백암산과 파크골프 등 관광자원뿐 아니라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상하수도사업소 등 필수 시설에 대한 현장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백암산 간담회의 화두는 ‘현장’과 ‘마음가짐’으로 신규 공무원들은 자유롭게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정책 대안, 전무성 강화를 위한 업무 교육,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 안정 대책 등 평소 느꼈던 군정에 대한 의견과 궁금증을 풀어놨다.

최문순 군수는 "사무실에서만 앉아서는 절대 효율적 행정을 할 수 없다. 현장을 발로 뛰면 분명 다른 길이 보이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화천군 공무원은 화천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잘 모를 때는 혼자 결정하지 말고 상급자와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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