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30 09:32

5월 2일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강원특별자치도 성공 기원 퍼포먼스 전개

가리왕산 케이블카2_1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 및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식을 오는 5월 2일 개최한다.

강원 정선군은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 및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오는 5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장 등 1400여명의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장 기념식에서는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수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수건 퍼포먼스는 군민의 하나된 마음과 의지를 확인하는 기념식의 백미를 장식한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김의영, 문희옥, 윤수현 등 다수의 가수가 출연해 기념축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정부와 정선군의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 합의에 따라 탑승장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난 1월 3일부터 본격적 운영을 시작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편도 3.51km 구간에 최대 8인이 탑승 가능하다. 정상까지는 약 20여분이 소요된다. 하봉 정상에는 전망대와 생태탐방 데크로드가 있어 산 정상에서의 가리왕산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한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희귀식물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복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2023 강원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는 올림픽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뤄진 결과로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탈바꿈을 위해 최초의 산림형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오는 5월 2일 행사를 통해 케이블카가 철거 위기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기까지 희생과 헌신을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을 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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