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수도권 1만3513가구·지방 1만6589가구 예정
경기 7760가구로 가장 많아…서울은 298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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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에서 3만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이 조사한 전국 2023년 5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총 3만 102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1만 6977가구) 대비 77% 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513가구, 지방은 1만658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760가구 △서울 2938가구 △인천 281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4216가구 △강원 2078가구 △대구 1983가구 △대전 1974가구 △경남 1877가구 △충남 1847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지난 3월말 조사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29개 단지, 2만7399가구, 일반분양 1만9495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1898가구(공급실적률 43%), 일반분양 9047가구(공급실적률 46%)가 분양됐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4월 85.2로 전월 (73.6)보다 11.6포인트(p) 올랐다.
기존 재고아파트 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직전 실거래가 보다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되며 반등거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이같은 분위기 속 눈치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중 실제 공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던 건설사들이 봄 분양에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