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단가 인상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증가
"원가절감 및 신성장 동력 관련 사업 확재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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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세아베스틸지주는 "자동차 시장을 제외한 건설, 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이어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돼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제품단가 인상 및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매출 6385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분기 대비 특수강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적극적 가격 정책을 통한 수익성이 증가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같은 기간 매출액 4688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3.3% 늘었다. 전년 대비 수요산업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량 증대 및 원부재료 가격을 반영한 제품가격 인상, 생산원가 절감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이 먹혀들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국의 경기 부양 노력,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등 긍정적인 특수강 사업여건 조성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금융 불안 등에 따른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글로벌 및 국내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및 원부재료 가격 변동을 판매 단가에 적극 반영하고, 철저한 원가절감으로 이익 상승 추세 이어가도록 전사 전문 역량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세일즈 믹스 영업정책 및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신성장 동력 관련 사업 확대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