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54회 군민의 날 개최···우천 속에서도 5천여 명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4 15:18

강우 행사 발전과 풍년 기원

무안 에너지

▲4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4회 무안군민의 날 행사. 제공=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이 4년 만에 야외에서 제54회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4일 무안군 번영회 주관으로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군민의 날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민 사이에 만남의 갈증을 해소하고 군정발전과 군민화합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는 무안군 국악협회의 신명나는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과 시상식, 광주군공항 이전 반대 퍼포먼스 등으로 높은 호응 속에 열렸다. 우천관계로 야외 체육활동은 아쉽게 취소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기탁행사에서는 무안군민들의 애향심을 고양시키며 행사의미를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강우로 불편함을 우려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오랜 행사공백을 극복하고 군민 결속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KTX 무안공항 경유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착실히 추진되면서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로의 비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그동안 땀 홀려 일궈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다가온 호기를 놓치지 않고 눈부신 성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군민 화합을 강조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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