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3년 연속 안전관리 최고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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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오른쪽 첫번째)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 현장 점검을 위해 현지사무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이 중 원자력연은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안전문화 확산 활동사례 중 화재 감지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촘촘한 화재 감지망을 구성하고 소방청 다매체 서버를 연동시킨 ‘IoT 기반 첨단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전년도 심사 당시 제기된 개선사항 22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완료함으로써,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 능력 향상 노력을 입증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특수건강검진 관리체계 △안전문화 인식 제고 △비상경보체계 관리 등이 있다.

이번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는 민간 전문가 34명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기준으로 서면 및 현장 검증을 병행했다.

평가는 기관장의 안전 책임경영 리더십 등 안전역량(300점), 작업현장의 안전수준(400점), 안전성과(300점) 등 총 1,000점을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원자력연에 3년 연속으로 2등급(양호)을 부여했다. 2등급은 개인의 안전관리 참여가 활발하고 안전 활동이 대체로 잘 이뤄지고 종합 안전관리 능력이 양호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주한규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연구원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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