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동초, 원주 영서고 실습지, 강릉 노암초 제2운동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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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
올해 2월 말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을 춘천, 원주, 강릉 세 권역 중심 지역에 동시 설립을 결정하고 3월부터 관련 업무 담당자 중심의 내부위원과 특수교육 및 지역의 관련자, 학부모, 도의원을 포함하는 외부위원 등 18명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12차 회의를 통해 각 지역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하고 평가 기준표를 확정했다.
이후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지역의 후보지를 직접 시찰하고 △접근편리성 △비용 경제성 △확장성 △개발 용이성 △현지실사평가 항목을 평가해 춘천 신동초등학교, 원주 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한 학부모 위원은 "이렇게 지역별로 특수교육원이 설립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지가 잘 선정된 만큼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봉주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장(교육청 행정국장)은 "강원 학생, 학부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원특수교육원이 설립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행정절차를 잘 이행하고 추진단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15일 첫 협의를 시작하는 ‘강원특수교육원설립추진단’은 현장 전문가, 학부모를 비롯한 관련 업무 담당자로 구성됐다. 2026년 개원 시까지 지역별 분과를 두고 운영하게 된다. 추진단은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기획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