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美 유명햄버거 6월 1호점 출시 앞두고
홍콩 매장 2곳 현장실습 참여…"장인급 품질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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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홍콩 파이브가이즈 한 매장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조합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
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열린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김 본부장이 현장 서비스 업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습 기간 동안 김 본부장은 현장 트레이너의 주도 아래 밑 작업인 재료 손질부터 패티(Patty)를 굽고 토핑을 올리는 조리과정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동일한 맛을 내도록 조리법을 수차례 반복 연습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현장을 지켜본 김 본부장은 한국 파이브가이즈에도 이 같은 ‘정성’을 주문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방에 냉동고와 타이머,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매일 패티를 직접 만들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소스를 뿌리는 방향과 횟수부터 패티를 누르는 힘의 강도까지 반복 훈련으로 품질 조절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지도록 품질 유지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맛과 서비스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지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장기간 협업을 해왔다"며 "이번 실습 성과를 반영해 국내 고객들에게 본래 파이브가이즈의 맛과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은 다음 달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한복판에 들어선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총 2층으로, 좌석 수는 150여개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