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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CPI 발표(사진=로이터/연합) |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9% 올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5.0%)를 소폭 하회한 결과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4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은 0.4% 상승을 예상했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5.5%, 0.4%씩 오르면서 예상치와 모두 부합했다.
4월 CPI가 전년 대비 약간 낮고 나머지는 예측된 수준에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생각만큼 둔화되지 않자 4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그러나 CPI 발표 뒤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최고 전략가는 "이날 발표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연준의 노력이 통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금융시장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4월 CPI가 상승률이 20%의 확률로 4.7%∼4.9% 범위에 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럴 경우 S&P500 지수가 1.0%∼1.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