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간 총 연장 91km 고속도로 건설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0 04:57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내달부터 10개월간 조사 실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영월∼ 삼척 연결로 동서고속도 완성

영월~삼척 고속도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노선도

강원 남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이 탄력을 받는다.

강원도는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대표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강원도정의 핵심 SOC 공약사업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9일 개최한 2023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 말부터 약 10개월간 예타조사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동서 6축 평택~삼척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91km에 총사업비 4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평가돼 예타 대상 선정 여부가 불투명해 강원도와 삼척시가 기재부를 꾸준히 설득해 온 간선 교통망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 준 정부와 특히 지역을 대표해 물심양면 노력해 준 이철규·유상범 국회의원과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간선교통망이 극도로 취약한 강원 남부 및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원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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