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정상화 속도"…푸르밀, '다나카 요구르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0 23:04

"신제품 지속 개발…영업이익 내도록 환골탈태"

푸르밀_다나카's캬라메르 요구르트

▲지난달 25일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푸르밀의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 사진=푸르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푸르밀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푸르밀은 캐러멜 맛 발효유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고모델로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를 활용해 홍보 효과도 높인다.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앞서 일본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캐러멜 요구르트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한 제품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대형 유통점과 편의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 충전 제품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리미엄 품질의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해 10월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 종료를 발표했지만 노사 협의를 통해 다음 달 ‘30% 감원’을 조건으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매출 회복을 목표로 올 들어 푸르밀은 hy 프레딧몰에 가나초코우유, 바나나킥우유를 입점시켰으며 지난달부터는 편의점 CU에서 카페베네 콜라보 컵커피 2종도 판매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 12월 발표한 비전선포문에도 언급했듯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체제 구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환골탈태 중"이라며 "향후 목표 달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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