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 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35명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1 23:01
안산상의 ‘제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안산상의 10일 상공의날 50주년 기념 ‘제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상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10일 안산상의 그레이트홀에서 상공의날 50주년을 기념하는 ‘제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상공업 진흥 유공자 및 가족, 기업 관계자와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방윤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상공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국민의례 △축하공연 △유공자 포상 △기념사(안산상의 회장) △축사(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의장,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수상자 답사(최민석 대표이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최고 영예인 안산상공대상 중 경영대상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일궈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기술대상은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로 수입 제품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수지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심명식 ㈜아팩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근로대상은 정한석 삼화페인트공업㈜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노조위원장을 13년 이상 역임하며 사내 노조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노총 안산지부 복지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안산-시흥지역 노사 화합을 위해서도 애쓴 공로가 있다.

이외에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3명) △경기도지사 표창(4명) △안산시장 표창(4명)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3명) △안산세무서장 표창(2명)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표창(3명)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표창(1명) △대한상의 회장 표창(1명) △유관기관 감사패(9명) △공로패(1명)를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노동계에서 바라본 상생기업인을 선정, 그 공로를 치하하는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의 ‘상생기업인상‘이 새롭게 신설돼 더욱 의미 깊었으며, 최명희 ㈜노루케미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안산상의 ‘제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안산상의 10일 상공의날 50주년 기념 ‘제33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상의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수상자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워도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은 피할 수 없는 상공인 숙명이자 운명"이라며 "이를 위해 안산상의는 CEO아카데미, 교육연수, CES 2024 참관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산기업 지속 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도시 안산으로서 외형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시장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올해 진행되는 반월산단 교통개선과 같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기업인 고민 해결을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반세기 기업인 노고에 감사하다"며 "안산은 국가산단을 품고 있는 첨단산업 도시로서 기업인 역할이 매우 크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안산시가 4차 산업시대 혁신과 성장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가 상공인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으로 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불철주야 애쓰는 상공인께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도 노사 상생과 화합 정신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분규 없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은 법정 기념일인 ‘상공의날’을 기념해 매년 국가 및 안산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부터 시행해왔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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