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K-Bee 도시양봉장에서 열린 꿀벌 체험행사에서 박진 어반비즈 대표(왼쪽 세번째)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차준환(왼쪽 두번째), 이해인(왼쪽 첫번째)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숲에 ‘K-Bee 도시양봉장’ 2호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시양봉장은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관 옥상 양봉장에 이어 도심 속에 조성한 두 번째 양봉장이다. 노후화된 양봉장과 Bee Hotel(비호텔) 등을 리뉴얼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앞으로 꿀벌 약 12만 마리가 거주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숲 도시 양봉장과 꿀벌정원 일대에서 꿀벌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 문혜숙 국민은행 ESG본부 상무와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차준환, 이해인 선수가 직접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또 KB구의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꿀벌 정원 내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고 비호텔을 꾸미며 새집으로 이사한 꿀벌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빨리 피는 등 꿀벌 생태계는 여전히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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