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실현…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보고회 열려
2027년까지 51개 사업 25조원 투입
같은 생활권 공유 시·도 없었던 핸디캡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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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오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보고회를 주재했다. |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타 시·도들과 협력하는 초광역권 발전 51개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2년 2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5년 단위로 2개 이상의 광역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여러 광역지자체들이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광역시·도가 없어 지역발전 추진에 핸디캡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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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12일 오전 초광역권 발전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
강원도가 분야별로 발굴한 사업은 △산업 분야(1조6000억), 9개 광역지자체와 수소에너지 경제권 실현 등 34개 사업 △관광 분야(2조3000억), 7개 지자체와 백두대간권 인프라 구축 △공간 분야(21조), 3개 지자체와 도로 철도 연장 등 12개 사업을 함께 추진해 5년간 51개 사업에 25조원(국비 23조5000원, 94%)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다른 광역지자체들과의 협력해 강원도 미래산업 육성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 모두 최종계획에 반영되고 국비까지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