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 미개설 진료과 지원
최첨단 의료기술 견학 지원
환자 진단·치료 상호 진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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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료재단과 중앙대 의료원은 지난 12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
14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원홍식 정선의료재단 이사장, 지경천 정선군립병원장,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신애정 정선보건소장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은 물론 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협업 체계를 마련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환자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상호 진료 협력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미개설 진료과에 대한 지원 △직원의 각종 의료·직무교육에 대한 정보 상호 교류 △최첨단 의료기술 등 견학에 대한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가속화로 의료취약지역에 공공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져 이번 협약을 통해 미개설과에 대한 환자 진단과 치료 지원으로 정선군민뿐만 아니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출연기관인 정선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선군립병원은 전국 최초의 군립병원으로서 지역 공공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6만2000여명의 환자가 병원을 이용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때 예방 접종과 방역 활동, 대면 진료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했다.
원홍식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병원과의 의료협약을 통해 군립병원의 진료 제공 범위를 넓히고 직원 직무능력이 향상되는 기회로 삼아 군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