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최초 한글 조리서 활용해 빵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4 11:08

올 하반기 상화법(고전적 찐빵) 반영한 제품 출시
베이커리 외 푸드까지 개발 제품군 확대

SPC삼립_조선디미방

▲10일 경북 영양군청에서 열린‘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해만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대표(오른쪽)과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삼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한다.

14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북 영양군청에서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음식디미방은 과거 1670년에 작성된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었던 음식 조리법과 저장 발효 식품 등이 적혀있다. 협약을 계기로 SPC삼립은 올 하반기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에서 착안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이름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맡는다.

아울러 SPC삼립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 조리법으로 베이커리뿐 아니라 푸드까지 개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래된 한국 전통 조리법을 자사만의 베이커리 기술력으로 상품화해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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