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 슬로건 아래 65만 관람객 달성
한지문화의 시민성, 예술성 재발견
지역작가·시민·청소년·영유아·자원봉사자 등 만여명의 시민과 27개 후원단체가 함께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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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5일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장미등 점등을 하고 있다. |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팬테믹 종료 후 전면 현장 행사로 진행하고 축제 기간 전일 오후 9시까지 실내·외 행사를 진행해 민간주도 축제의 우월함,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녹아있는 축제, 결국 모든 축제의 원동력은 시민의 힘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지문화제가 지난 5월 5일 성황리에 개막식을 진행됐다 .악천후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됐으나 철저한 준비와 우천 대비로 한지패션쇼, 체험 프로그램, 빛의 터널 등 100% 진행이 가능했다.
정치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제교류(일본 미노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 교류 협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10일간 진행한 축제 주요 콘텐츠인 야간 장미등, 빛의 터널-풀뿌리 한지등, 12지신 장엄등, 소망등, 한지 오핵등, 윈드 키네틱아트 설치작품 등 MZ세대의 축제 방문에 적극 대응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외공연장 광장에 원주지역 먹거리 부스 한지붕마켓 운영으로 야간 피크닉 연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가(5일간 5억원 매출 추정), 이화마을 주변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특히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작품전 실내 전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해 팬데믹으로 인한 축제의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응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국내외 한지, 종이문화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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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 30분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자원봉사자 해단식, 65만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한지숲 아래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어 "앞으로 기존의 친환경, 민관 거버넌스 등 모범 축제에 덧붙여 축제의 사회적 창출의 축제로서 비전을 가지고 내년 축제를 준비하며 이를 위해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경영을 하고 있는 일본 미노시와 지속적 협력도 필요할 것"이라며 아울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무장애 축제장 조성, 다문화가정 초청 및 장애인 초청 프로그램 개최,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협력시스템 구축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