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2115억원, 90.6%↑…"사상 분기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5 16:04
세아제강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5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0.6% 상승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4.1% 급등한 1563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지주는 호실적 배경으로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인한 강관 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높은 가격 유지함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상당 기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 기존과 같은 기조로 높은 판매량과 가격 덕분에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제강지주는 이 밖에도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법인(세아윈드)는 혼시3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조기 수주를 통해,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는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앞당겨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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