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원 상당 '바닷속 말소리 탐험' 50세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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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최근 한림대 창업동아리 트러스트가 만든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교육용 보드게임 ‘바닷속 말소리 탐험’ 50세트를 기증받았다. |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증받은 보드게임을 17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 9개교에 배부해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트러스트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교육 및 재활 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재학생들이 결성한 창업 동아리이다.
‘바닷속 말소리 탐험’은 아동의 일상에서 친숙한 그림을 활용해 다양한 한국어 말소리를 발음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발음 연습용 보드게임이다. 아동의 조음 발달과 언어 수준에 맞춰 단어, 문장, 대화 수준으로 확장해 연습할 수 있다.
트러스트 부원들은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 전공 수업 및 언어치료 실습 과정에서 만난 의사소통 장애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놀이상황을 고민하던 끝에 ‘바닷속 말소리 탐험’을 기획하게 돼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