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 환경 개선·교통 약자 보호… 부산 벡스코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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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본상을 수상한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전문적 콘셉트 △사용자 경험(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건축 등 7가지 부문에 출품된 약 1만여 개 프로젝트를 각국 130여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올해 말까지 최종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심미적인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실용성이 동시에 강조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수소전기트램의 사회적 순기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램은 운행 시 시간당 약 800㎍(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07.6kg의 청정 공기를 생산할 수 있다. 차세대 대중교통으로서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저상 운행도 가능해 시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은 오는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수소전기트램 양산 사업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국내 교통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