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 연수원서 일과 휴가 동시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9 11:52

18일 대관령 삼양목장서 워케이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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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열린 ‘삼양 워케이션 데이’ 행사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왼쪽 세번째)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그룹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최초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워케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삼양목장 연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삼양목장 연수원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트·복사기 등 기본 사무기기와 스낵바도 갖춰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라운드 워크(Round Work)’도 운영한다.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섞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 수업부터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투어 등이다.

삼양식품그룹은 향후 삼양목장 연수원을 통해 전국 기업·공공기관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강원 지역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양식품그룹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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