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철강·해운사와 '친환경 해상공급망 구축'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4 14:41

24일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가 철강·해운 기업들과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와 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탄소중립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대변되는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이 협약으로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비롯한 운항 선박의 실증은 HD현대의 오션와이즈가 담당한다.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제 운항 데이터를 수집·공유한다.

HD현대는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및 해운 4사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개선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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