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징크 스쿨’ 사내 교육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5 16:22
박영민 대표 징크스쿨 강연

▲2023년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주)영풍 본사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Zinc & Further‘를 주제로 한 박영민 대표의 ’징크 스쿨‘ 강의를 하고 있다.(제공- (주)영풍)

비철금속 전문기업 (주)영풍이 올해 임직원 역량 강화와 부서 간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내 직무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풍은 지난 4월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징크(Zinc) 스쿨’을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징크 스쿨은 격주 수요일마다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리며, 하계 휴가철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올해 연말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회 강의마다 30명 참석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데, 매번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한다.

영풍은 계열사인 고려아연과 함께 국내 아연생산과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제련 공정 △원료 △금속 재료 등 국내 어디서도 듣기 힘든 아연 제련과 관련된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강의를 담당 임원이 직접 진행하면서 수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박영민 대표가 ‘Zinc & Further‘를 주제로 글로벌 아연 제련 산업의 현황과 영풍의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 경영 분석 △원가의 이해 △문제해결법을 비롯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강의도 진행한다.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 동향 △윤리 경영 등의 강의도 마련했다.

박영민 대표는 "회사의 진정한 자산은 임직원"이라며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적극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1970년부터 경북 봉화군에 단일 공장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아연 생산 능력(연간 40만 톤)을 갖춘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100%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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