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ESG는 기후위기 생존전략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비전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이 ESG를 실천하기 어렵지만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광명시가 청년창업 지원 분야에도 ESG 친화형 사업을 포함한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래 비전을 고려할 때 ESG 분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ESG 창업생태계를 꾸준히 성장시키겠다는 정책 의지가 담겼다.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자리를 빠르게 잡아가고 있는 폼이즈 임혜경 대표와 플랫씨 박범수 대표를 만나봤다.
임혜경 대표는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에 도전했고, 박범수 대표는 전직 항해사 근무경험을 살려 실제 선원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29세 청년창업가다.
두 창업가 공통분모는 올해 광명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다.
폼이즈는 친환경 스마트 기둥 거푸집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500회 이상 사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거푸집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등 건설폐기물 절감 효과와 목재 가공작업에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템이다.
플랫씨는 선박에 식자재를 중개하고 식자재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불투명한 거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거래를 지향한다. 식자재 사용 데이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저감, 식자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인 비닐 포장재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본-공간-교육 3박자 지원…창업초기 큰 버팀목
―창업 지역으로 광명시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
폼이즈 : 서울과 근접해 있으면서도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을 갖춘 허브지역이란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특히 광명시 창업지원 사업을 알게 되면서 광명에 자리 잡은 것을 탁월한 판단이었다고 느끼고 있다.
플랫씨 : 마찬가지로, 교통이 가장 편한 곳이라 생각한다. 철도, 항공, 도로 등 모든 수단으로 접근성이 좋다. 이동을 많이 해야 한다면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사업 특성상 부산을 많이 방문하는데 광명이 교통 요충지여서 도움이 된다. 개인적인 목표를 고향에서 이뤄내고 싶다는 목표도 있어 광명에서 창업했다.
―ESG 창업지원이 실제 창업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
폼이즈 :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교육으로 창업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는 점이 창업 초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플랫씨 : 사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자본과 공간을 지원해 준다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초기 창업가로서 바라는 지원정책이 무엇인가.
폼이즈 : 창업가들마다 애로사항과 관심 분야가 다르다. 각 기업에 필요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플랫씨 : 세금과 관련한 지원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 초보 사업가는 세금 분야에 취약해 스스로 배워서 대응하기엔 부족함이 크다.
―창업가 네트워크 등 광명 지역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폼이즈 : 광명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선배 창업가들이 많고, 광명시 지원 사업을 통해 만난 기업가들과 서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사업 초기에 많은 의지가 됐다. 건실한 기업도 많아 제품 제작과 외주용역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플랫씨 :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데 동의한다. 특히 ESG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되는 점이 좋다. 다만 사업 특성상 해운에 관련된 부분이 많다 보니 광명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광명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한마디 해달라.
폼이즈 : 광명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지역이다. 청년에게 많은 창업 기회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보길 응원한다.
플랫씨 : 광명시가 생각보다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도전해서 더 빠르게 성공하길 기원한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은 창업 초기 기업의 ESG 경영대응능력 및 경영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는 광명시 자체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지역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간부터 사업비까지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올해 총 6억원을 투입해 선정된 20개 팀에 팀당 연간 최대 2500만원 사업화 자금과 ESG 수준 진단 및 컨설팅,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내 사무실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기업 기초 경영실무 등 창업교육, 창업 및 경영 전문가 멘토단 지원, 창업 팀 간 상호교류와 제품 홍보도 지원한다.
kkjoo0912@ekn.kr
여기에는 광명시가 청년창업 지원 분야에도 ESG 친화형 사업을 포함한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래 비전을 고려할 때 ESG 분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ESG 창업생태계를 꾸준히 성장시키겠다는 정책 의지가 담겼다.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자리를 빠르게 잡아가고 있는 폼이즈 임혜경 대표와 플랫씨 박범수 대표를 만나봤다.
임혜경 대표는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에 도전했고, 박범수 대표는 전직 항해사 근무경험을 살려 실제 선원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29세 청년창업가다.
두 창업가 공통분모는 올해 광명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다.
폼이즈는 친환경 스마트 기둥 거푸집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500회 이상 사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거푸집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등 건설폐기물 절감 효과와 목재 가공작업에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템이다.
플랫씨는 선박에 식자재를 중개하고 식자재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불투명한 거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거래를 지향한다. 식자재 사용 데이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저감, 식자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인 비닐 포장재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본-공간-교육 3박자 지원…창업초기 큰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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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경 폼이즈 대표(가운데 여성). 사진제공=광명시 |
폼이즈 : 서울과 근접해 있으면서도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을 갖춘 허브지역이란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특히 광명시 창업지원 사업을 알게 되면서 광명에 자리 잡은 것을 탁월한 판단이었다고 느끼고 있다.
플랫씨 : 마찬가지로, 교통이 가장 편한 곳이라 생각한다. 철도, 항공, 도로 등 모든 수단으로 접근성이 좋다. 이동을 많이 해야 한다면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사업 특성상 부산을 많이 방문하는데 광명이 교통 요충지여서 도움이 된다. 개인적인 목표를 고향에서 이뤄내고 싶다는 목표도 있어 광명에서 창업했다.
―ESG 창업지원이 실제 창업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
폼이즈 :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교육으로 창업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는 점이 창업 초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플랫씨 : 사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자본과 공간을 지원해 준다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초기 창업가로서 바라는 지원정책이 무엇인가.
폼이즈 : 창업가들마다 애로사항과 관심 분야가 다르다. 각 기업에 필요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플랫씨 : 세금과 관련한 지원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 초보 사업가는 세금 분야에 취약해 스스로 배워서 대응하기엔 부족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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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플랫씨 대표. 사진제공=광명시 |
폼이즈 : 광명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선배 창업가들이 많고, 광명시 지원 사업을 통해 만난 기업가들과 서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사업 초기에 많은 의지가 됐다. 건실한 기업도 많아 제품 제작과 외주용역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플랫씨 :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데 동의한다. 특히 ESG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되는 점이 좋다. 다만 사업 특성상 해운에 관련된 부분이 많다 보니 광명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광명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한마디 해달라.
폼이즈 : 광명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지역이다. 청년에게 많은 창업 기회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보길 응원한다.
플랫씨 : 광명시가 생각보다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도전해서 더 빠르게 성공하길 기원한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은 창업 초기 기업의 ESG 경영대응능력 및 경영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는 광명시 자체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지역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간부터 사업비까지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올해 총 6억원을 투입해 선정된 20개 팀에 팀당 연간 최대 2500만원 사업화 자금과 ESG 수준 진단 및 컨설팅,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내 사무실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기업 기초 경영실무 등 창업교육, 창업 및 경영 전문가 멘토단 지원, 창업 팀 간 상호교류와 제품 홍보도 지원한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