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첫삽'…현대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31 21:41
남양주시 31일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

▲남양주시 31일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31일 화도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남양주시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a)’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이석균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및 주민, 사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장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31일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각종 개발사업 등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 발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증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 748억원을 투자해 △노후된 제1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2만5000톤/일) 이전 신설(현대화) 및 8000톤/일 증설 △제2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1만8000톤/일) 개량공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남양주시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기존 제1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를 공원(3만7379㎡)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을 위한 여가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화도 하수처리구역 약 3만명 하수처리용량을 추가 확보해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효율 증대와 수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려면 최적의 공법을 적용한 하수처리장 확충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런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상상 더 이상 슈퍼성장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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