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 ‘나비대축제 어묵 바가지 ’ 논란, 결국 "사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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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장.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이 최근 불거진 나비대축제 ‘어묵 바가지’ 논란을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함평군은 지난 2일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지역축제 바가지’ 보도와 관련,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일본인 유튜버는 나비대축제장을 방문했다가 노점상에서 파는 어묵 가격에 놀라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어묵은 한 그릇에 1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함평군은 "유튜버 영상의 배경이 된 장소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이 아닌 축제장 인근 개인 소유 땅을 임차해 운영된 야시장(노점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 야시장도 수시로 위생 점검을 했으나, 음식 가격 단속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함평군은 "지역축제 기간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 및 요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나비대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 여러분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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