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23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4 21:51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서 상시 모집
중1생~만65세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승마를 통해 선천·후천적 장애를 치유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4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재활승마 강습 참여 장애인의 치유 활동에 도움을 줄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말을 활용해 뇌성마비 아동, 관절염 환자 등 선천·후천적 장애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치유를 돕는 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말에 직접 기승하는 것은 물론, 말과 함께 산책하거나 마상체조 등 말과 함께 하는 모든 활동을 뜻하는 재활승마는 승마의 운동효과를 통한 물리적 치유 뿐만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는 장애인의 안전한 강습을 위한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코치의 지시에 따라 말을 컨트롤 하는 ‘말 리더’, 기승자의 옆에서 기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드워커’, 마장구와 마사지역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강습운영 보조’ 등의 역할이 주어진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는 중학교 1학년 이상 만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재활승마 강습일정에 맞춰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재활승마 강습일정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5개월간이며,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 ‘힐링하우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전·오후에 강습이 이뤄진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실제 강습 참여에 앞서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애인 인권 및 동물복지를 포함한 안내교육이 시행된다. 봉사활동 완료 후에는 VMS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

kch0054@ekn.kr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