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SG닷컴·G마켓과 협업…기업 간 시너지
올 4분기 내 HMR 등 5대 기획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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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 개발에 나선다.
식품과 유통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업은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를 콘셉트로 크게 △데이터 기반 혁신 제품 상품화 △유통·마케팅 등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제품과 브랜드의 기획·제조·마케팅에서, 신세계그룹 유통 3사는 데이터, MD, 플랫폼 기획·운영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의 주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카테고리인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올 4분기 내 혁신 제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이에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시장·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신제품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협업을 상징화한 로고도 만들었다.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와 양사의 공통 심볼인 꽃을 상징화했다.
CJ제일제당이 올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주요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협의 완료된 품목은 만두 등 HMR, 분식류를 포함한 K-스트리트 푸드, 케어푸드를 비롯한 ESG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파트너십의 하나로 8~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테마관도 운영한다. 신세계 유통 3사와의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시너지 소개영상 존’과 ‘혁신 제품 쇼케이스 및 푸드 라이프스타일 테스트·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손을 맞잡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