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예천군청 |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경북 예천군이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은 깨끗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이 클린예천만들기 군민 환경보전 실천운동인 ‘클린 예천만들기’를 전개하고 있다.
예천군은 △영농폐기물 자원 순환 확대 △자원재활용을 통한 폐기물의 대폭 감축 △오염원 관리를 통한 하천수질 개선 △하천 등 34개소의 수질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생태 환경 보존에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예천군은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확대와 체계구축을 위해 9.71억원을 투자, 지난해 폐농약 용기류 5만8475kg, 폐비닐류농가 1900톤을 수거해 자원재활용에 앞장 섰다.
자원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량(19.84억원)을 위해 1배출장소 1분리수거함을 실천해 860여 개소(설치비율 75%)를 설치했다. 예천군은 폐기물 감량을 위해 2022년에 78톤의 폐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시범 사업에서 폐아이스팩 수거량 8만760개 중 5만2920개를 재활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폐건전지, 종이백 등도 재활용을 활성화해 지난해 폐건전지 6000kg, 종이팩 3130kg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이동식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5일장으로 운영해 소각량이 감소했다. 소각량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은 12.2%로 3905톤에서 3247톤로 줄었다. 이는 소나무를 9만5553그루 심은 효과를 가져오고 14억의 생산비용 효과를 낸 셈이다. 예천군은 2026년에는 100%를 목표로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 배출하는 재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염원 관리로 하천수질개선(19.81억원)에도 나섰다. 수질모니터링을 위해 주요하천 10개, 소하천 20개, 내성천 중권역에 4개를 포함해 34개소를 설치했다.
예천군은 범군민 환경보전 실천운동도 진행 중이다. 예천군민들은 함께해요 클린예천 쓰담(쓰레기 담기) 달리기 운동을 통해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협치를 구축하고 있다.
▲예천군청 전경. 예천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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