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돌입…안심의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9 23:20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독거노인 긴급 대응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전수조사 및 응급 안전카드 사업인 ‘안심의왕! 노인 돌봄 안전망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7일 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사업 시작을 알리는 ‘안심의왕! 마을속속 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독거노인 전수조사 인력 64명과 수행기관(사랑채, 아름채노인복지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독거노인 전수조사 목적과 방향 △마을속속 발굴단 위촉장 수여 △방문조사자 안전교육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을 진행했다.

마을속속 발굴단은 고독사 예방과 독거노인 긴급상황 대응환경 강화 등을 위해 오는 6월19일부터 8월 말까지 4177명을 대상으로 △주거상태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가족관계 단절 여부 및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체계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의왕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조사원 발대식 현장

▲의왕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조사원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조사원 발대식 현장

▲의왕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조사원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은 발대식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어르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의왕시는 돌봄서비스 또는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급여 지원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례관리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하는 독거노인 가구에는 위급상황 안전카드를 배부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최초 발견자가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응급대응 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경미 노인장애인과장은 "이웃 중 독거노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으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사랑채노인복지관 및 아름채노인복지관으로 즉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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