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기 기숙사임차료 지원규모↑…2.5억편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0 00:09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 ‘2023년 중소기업 노동자 임차료 지원규모를 전년 대비 7500만원이나 확대했다.

중소기업 노동자 임차료 지원은 사업주 명의로 노동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기업에 김포시에서 월 노동자 임차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20% 확대한 월 임차비용 80%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 계속 사업인 시비 사업 외에 신규 사업으로 도비 보조 사업이 추가되는 등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김포시는 올해 2월 ‘카카오톡 지원사업 알리미’ 채널, 부동산 중개업체, 유관기관 홍보 요청 및 언론매체 발표 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적극 홍보했으며 그 결과 작년 1차 공고 모집 대비 높은 사업 지원율을 보였다.

이번 사업에 기업들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김포시는 올해 예산을 전년보다 7500만원 많은 2억5000만원(도비 추가확보)으로 확대했으며, 기업 기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기업 70개를 선정했다.

이번 임차료 지원금은 선정된 사업주에게 6월, 9월 12월 총 3번에 걸쳐 지급되며, 시비자체사업 3045만원, 도비매칭 사업 2337만원이 1차분 지원금으로 선정 사업주에게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9일 "이번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영사정이 여의치 않은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잔여예산 범위 내에서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으로 더욱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숙사 임차료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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