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에듀테크, 주목적은 선생님들의 부담 경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0 20:32

"수업 곳곳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면 수업의 질, 높아질 것" 강조
‘에듀테크활용 교육 그림&드림 콘서트’ 참여 선생님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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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0일 ‘2023 에듀테크활용교육 그림&드림 콘서트’에 참석, 선생님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에듀테크의 중요한 목적은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에듀테크가 수업 곳곳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면 수업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평소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에듀테크 편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에듀테크가 미래 경기교육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꿨을 때’와 ‘새로운 차를 샀을 때’라는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에듀테크의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우선 "모바일 운영체제가 달라지면, 당장 자유롭게 사용하기가 어렵다"면서 "그런데 자녀, 손주들의 도움을 받으면요? 혼자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빨리 익힐 수 있다. 그들은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교의 에듀테크도 ‘리버스(Reverse, 반대) 멘토링’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무장된 젊은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또 "연수 15시간과 같은 일방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수 없이 쏟아지는 에듀테크 툴을 학교만의 역량으로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신차에는 새로운 최첨단 기능이 들어가 있다"면서 "하지만 매뉴얼 책자를 보면서 기능을 익히기란 쉽지 않다. 두꺼운 책자에 용어들도 낯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임 교육감은 또한 "유튜브를 보면 신차의 기능을 소개하는 30분 영상이 있다"면서 "이 영상을 시청하면 웬만한 기능은 금세 익힐 수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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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듀테크활용교육 그림&드림 콘서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 교육감은 이와함께 "에듀테크의 중요한 목적은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에듀테크가 수업 곳곳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면 수업의 질은 높아질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에듀테크가 두렵지 않아야 하고 궁금한 점은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황금 같은 주말임에도 ‘2023 에듀테크활용교육 그림&드림 콘서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신 선생님 300여 분의 열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에듀테크가 미래 경기교육의 한 축이 되도록 현장의 소리를 잘 새겨듣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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