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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6월 월례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또한 "지난 1년은 기존 관행과 낡은 생각을 바꾸는 시정 혁신을 통해 시정을 정상궤도로 안착시키고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4년 뒤 민선8기 성과가 완성되는 만큼 밑그림이 실제로 펼쳐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1년간 지연된 조직개편이 지난달 의회를 통과해 내달 시행된다"며 "조직개편으로 시정 분위기를 북돋우고 직원에게 업무 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1년 만에 새로운 전술에 맞춘 포메이션을 구성할 기회가 찾아온 만큼,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기폭제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에 대해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도시 조성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고양시가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이자 경기 북서부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공간적 거점을 배경으로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노선사업과 관련해선 "단순 항공이동수단을 넘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연계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2023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 달성은 직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기를 바란다"며 월례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교육원장을 지낸 김형철 전 교수가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형철 전 교수는 영화 ‘크림슨 타이드’ 중 국방부의 핵미사일 발사명령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장면을 보여준 뒤 "원인을 따지고 책임을 전가하면 건강하지 않은 조직"이라며 "건강한 조직은 먼저 해결책을 찾으려 논의하며, 소통하는 조직만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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