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장학생 선배, 진로상담 등 멘토링 지원
2008년부터 7281명 195억 이상 장학금 전달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발대식에서 강원랜드 관계자와 멘토·멘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2023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발대식을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인 ‘하이샘’ 170명, 청소년 멘티인 ‘하이디’ 488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장학사업 수혜를 받은 폐광지역 청소년이 대학생이 된 후 멘토(하이샘)가 돼 후배인 폐광지역 청소년(하이디)에게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일종의 ‘선순환’ 장학사업이다.
강원랜드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7281명의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195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멘토링 장학사업을 활성화해 폐광지역 인재육성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며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심찬혁 하이샘은 "폐광지역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와 미래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 각오를 밝혔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꿈과 가능성이 있는 지역 청소년들이 멘토로부터 정서·교육적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폐광지역 출신 우수한 대학생 멘토들이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의 선순환 교육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