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R&D 경영 ‘과천시대’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2 11:43

서초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 이전 완료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 연구인력 집중근무
스마트오피스 도입, R&D 조직 통합 개편도

JW과천사옥

▲JW그룹의 경기도 과천 신사옥 전경. 사진=JW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그룹이 신약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에 기치를 올리는 ‘과천시대’를 선언했다.

JW그룹은 서울 서초구의 본사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축한 JW과천사옥으로 이전하고, 그룹의 연구개발 인력이 집결하는 융복합 연구기반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천 신사옥은 연면적 3만5557㎡(약 1만756평)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서울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 1만9240㎡(약 5820평)의 2배에 이른다.

특히,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층(1만9734㎡)에 조성했다. 이곳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JW그룹사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JW그룹은 JW과천사옥에서 주력 연구분야인 혁신신약과 함께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구축한 ‘주얼리(JWELRY)’·‘클로버(CLOVER)’ 등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연구장비·시약 등을 통합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R&D 플랫폼 고도화,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 등 스마트랩(Lab) 환경을 구축해 신약개발 활동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신사옥에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등 개발·관리·마케팅 부문도 입주했으며, 업무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오피스 시스템을 비롯해 카페, 공연장, 스튜디오 등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했다.

JW그룹 관계자는 "JW과천사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JW의 미래를 책임질 R&D 심장부로서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역량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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