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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청년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언급은 이런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 출신 신임이다. 그런 저를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1명도 없다.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께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을 호남 지지율 몇 퍼센트(%) 목표, 어떤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복합쇼핑몰은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광주 롯데의 제3 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지역민 요구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