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과천~방배 광역도로 신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3 07:28

신계용 시장,원희룡 국토장관에 광역도로 신설 건의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전동차 증차 등도 협조요청

신계용 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과천에서 방배동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신설을 추진한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계용 시장은 지난 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과천∼방배간 광역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신 시장의 과천~방배 간 광역도로 신설 요청은 경기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출입이 이뤄지는 만성 정체구간의 교통량이 과천~우면산 터널, 과천대로, 과천중앙로 추가 혼잡으로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향후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주암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추가 교통량이 증가할 경우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 시장은 또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자족 및 R&D 시설용지 토지공급방식 변경과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구간 전동차 증차 등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과천주암지구 자족기능 향상과 화훼산업 재정착을 위해 자족 및 R&D 시설 용지에 대한 토지공급방식을 지자체장 추천으로 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구간 지하철 운영 간격이 서울구간에 비해 길어 출·퇴근 시간에 시민이 겪는 혼잡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출·퇴근시간대 증차를 요구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 등으로 도시환경이 유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들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996년 6월 발족됐으며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됐다.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으며, 다음 정기회의는 안산시에서 열린다.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