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경제간접 기여성과 15%, 사회성과 66% 늘어
환경영역 7% 개선, LPG 차량 감소 영향 환경성과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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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2022년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
SK가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2557억원 △환경성과 114억원 △사회성과 317억원 등 총 298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524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2018년 측정 이후 최고 수준이다.
SK가스에 따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 부문 모두 증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견인했다. 탈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브릿지 연료로서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고용 인원이 늘어나며 고용성과가 16%(138억 원) 증가했다.
사업 성장에 비례하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액이 27%(126억원) 늘었고, 납세는 세전이익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9%(79억원)증가했다.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66%(126억 원)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중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분야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사회공헌’은 취약계층 지원사업, 생태보호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 144%(59억원) 증가했다.
거래처 무이자 자금 지원, 납품대금 지급일수 단축 등의 노력으로 ‘동반성장’ 분야가 43%(39억) 증가한 것도 ‘사회성과’ 성장에 한 몫 했다.
‘환경성과’는 전년 대비 4% 하락한 114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입어 환경(공정) 영역은 전년 대비 7% 개선됐으나 LPG 차량 감소 영향으로 인한 LPG 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저감 성과가 줄어들며 전체적인 환경성과 감소 결과가 나타났다.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은 "‘SK가스는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LNG, 수소 등 신규 사업모델 자체가 기후변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단계별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부터 상업 가동이 실현될 LNG 사업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가치는 SK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모델 혁신방향으로, 각 관계사들은 영업이익 등 경제적 가치(EV)와 함께 사회적 가치(SV)를 매년 측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실행하는 등 ‘DBL(Double Bottom Line)’을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2019년 첫 측정값 발표 이래 올해 5년째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