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산통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5 10:35

박홍률 시장 "탄소중립도시 목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

목포 에너지 1

▲목포시가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숙 시 경제수산환경국장, 박홍률 목포시장,소영호 목포시 부시장. 제공=김옥현 기자

전남 목포시가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방자치단체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창의적 기술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에 목포시는 ‘탄소중립 2030 목표설정’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노력하며, 에너지효율화 일환으로 △에너지절약운동 전개 △건물 및 주택대상 신재생에너지설비 확대 설치 △친환경차 수소차 및 전기차의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높이 평가됐다.

목포시는 에너지 취약지역의 불평 등을 해소하고자 도시가스 배관 지원사업의 공급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 도시가스 설치비를 지원해 도시가스 배급률을 96.6% 달성하기도 했다. 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2022년 동안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4652가구의 시설을 개선했다.

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도 넓히고 있다. 목포시는 수소차의 경우 1대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해 총 20대를 보급했으며 수소충전소 2개소를 이달 완공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에너지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범국민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누적 가입 1만4398가구에 1억3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5일 2023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에너지절약 운동 전개와 탄소 중립시대 신·재생 에너지 설비보급 및 확대가 절실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목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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