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응찰로 인한 재공고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공사비 증액 등 이슈로 경쟁입찰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또 유찰된 정비사업장이 나와 재공고에 들어갔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입찰마감이 지난 16일 마감됐지만 무응찰로 인해 재공고에 들어갔다.
조합에 따르면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시공사 10개사가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입찰한 업체는 없던 것이다.
이에 조합은 오는 26일 재차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내달 17일까지 입찰 업체를 받는다.
한편 신정수정아파트는 앞서 1987년 10월 신정동 일원에 준공돼 올해로 약 36년 된 재건축 아파트다. 해당 단지는 220가구 총 4동 면적은 63㎡~68㎡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심의 통과 이후 신정동 일대 연면적 4만2771㎡, 용적률 299.92%를 적용시켜 지하3층~지상 21층 규모 공동주택(3개동)과 이웃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