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 획득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0 00:02
[부산항만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 획득 外

▲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 획득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등급을 획득했다.

20일 BPA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효율성과 공공성 간 균형있는 BPA의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등급이 향상되었다.

BPA는 지난해 부산항 개발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부 정책사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물류대란, 러-우 전쟁, 역대 최장기간의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등 끊임없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세계 7위 항만의 위상을 지켜내며 세계 6대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의 수출입 물류 관문 역할을 정상적으로 이행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새 정부 정책에 맞추어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차질없는 추진 등으로 정부로부터 항만분야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제통화기금인 IMF로부터 코로나19와 글로벌 물류대란에 가장 잘 대응한 우수 항만으로 선정된 점도 좋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최우수(1등급) 달성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함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항만 운영, 수요자 중심 항만기술 R&D 추진,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 운영체계 구축,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사업 시행 등에 따라 정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27차례 수상 및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관의 자구노력으로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도입 및 사내복지제도 합리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추진,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지속 성장시켜 지역사회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 신항 입주업체 안전협의회 및 교육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 신항 복지플러스센터 2층 안전교육장에서 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2분기 안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안전협의회에는 배후단지 입주업체 약 50개 사의 사업주와 관리감독자들이 참석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상반기에 33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사업장 합동안전점검 결과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오는 30일 진행 예정인 법정의무교육(관리감독자 교육) 참석 및 이수를 독려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고시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이 개정(2023.05.22.)됨에 따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의 도움을 받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성평가 방법 등의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장형탁 BPA 신항지사장은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한 교육이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안전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 33개 사를 대상으로 벌인 안전점검에서 110여 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조치하는 등 부산항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 바다사랑 글짓기 및 그림 대회 시상식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9일 오후 3시 본사 대강당에서‘2023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16회 부산항 축제를 기념해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잔디밭에서 1763명(글짓기 297명, 그림그리기 146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약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뤄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존의 아름다운 부산항, 바다사랑, 해양환경 외 ‘2030엑스포’주제가 신규로 추가되었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교육계 전문가 6명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6명, 은상 10명, 동상 177명, 특별상 60명 등 총 25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금상, 은상 수상자와 그 가족 등 60명이 참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였으며, 수상자와 가족들은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바다를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염원을 담아 2030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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