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원주가 길을 만든다…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0 23:23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주관 예탁금 조성, 대출 이자 지원
대출 규모 85억원, 30억1500만원 투자, 100여개 기업 헤택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

▲원강수 원주시장(오른쪽 세 번째)은 20일 전국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예탁금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원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기초지자체가 지역중소기업을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해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혁신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이날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대한석탄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IBK 기업은행과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출 지원 규모는 85억원이다. 투자액은 30억1500만원으로 10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원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은행 및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기업은행에서는 대출이자 지원의 실행 및 성과를 공유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한민국 중소기업 모두 원주로 오십시오, 기초지차제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예탁금을 조성한다"며 "30억 1500만원을 투자해 100여 개의 원주시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 말했다.

이어 "국내외 여건이 어렵다고 한다. 민선 8기 원주시는 변혁적 방법으로 길을 만들고 있다"며 "원주시 발전과 상생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강중구 심평원장, 원경환 석탄공사 대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표,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께 감사를 드린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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