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韓-몽골 하늘 길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1 15:00
0621 제주항공 한~몽골 하늘 길 넓힌다 (2)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에 운항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한국-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 비수기 3회, 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한다. 또 다음달 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올해 신규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35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

김정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