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청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본청·의회·소방본부 포함 지상7층, 연면적 12.6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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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
현 청사 여건 분석, 도민과 직원을 대사응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유사 건립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신청사의 건립 추진 방향과 사업 규모 등을 제시했다.
이번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한 신청사 규모와 사업비는 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으로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서·검증 및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으며 중앙투자심사 이후 최종 확정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행정(대민)업무가 주 기능인 단일청사 형태로 본청·의회·소방본부·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해 지상 7층 규모로 제시됐다.
신청사의 규모는 △법령 범위 내 사무공간 최대 확보 △주차장 확대를 통한 방문객 및 직원 편의 도모 △다목적 강당, 북카페, 광장 등 주민이용시설 확보에 중점을 뒀다.
사무공간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수요 증가, 방문객 편의 등을 고려하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청사 기준면적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특별자치도 본청은 3만8920㎡(기준면적 3만9089㎡), 특별자치도 의회청사는 9852㎡(기준면적 9878㎡) 규모로 제시됐다.
도민과 직원 설문조사에서 주차 편의시설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주차장을 크게 확대한다.
현재 842대의 주차면수를 1750대(지하 1,350, 지상 4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신청사 건립 후에는 차량 이용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모적 강당,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확대해 다양한 행사 개최와 도민의 휴식·힐링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도 신청사 연면적은 약 12.6만㎡(사무공간 4.9만㎡, 도민 편의·법적의무공간 등 3만㎡, 주차공간 4.7만㎡), 추정사업비는 약 4천억 원대로 산출됐다.
도는 중투심사를 걸쳐 총 사업비가 확정되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설계 공모를 거쳐 2025년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신청사 건립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의 중심이자 백년을 내다보고 한 번 지을 때 제대로 지어야 하는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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