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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왕중왕전 결승전 출전선수 경주 출발.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왕중왕전은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상위 랭커 특선급 35명, 우수급 42명, 선발급 35명이 총출동하는 명실상부 상반기 올스타전이다. 특히 ‘별들의 전쟁’으로 펼쳐질 특선급 향방에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시즌 27연승을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임채빈(25기)과 라이벌이자 작년 준우승자 정종진(20기), 그리고 3위를 차지한 정해민(22기)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게다가 양승원, 인치환, 황인혁, 신은섭, 전원규, 김희준, 정하늘 등도 무서운 기세로 도전하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작년 연말 그랑프리에서 정종진-정해민 때문에 연승(89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임채빈에게는 이번 왕중왕전이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고, 임채빈의 유일한 대항마로 불리는 역대 그랑프리 5회 우승자 정종진은 황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승 전략을 살피고 있다. 또한 ‘여름사나이’로 불리는 정해민도 작년 그랑프리 준우승이란 성적을 발판으로 올해 시즌도 대세 중 대세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양승원도 작년 그랑프리에서 경주 흐름에 변화를 주며 기습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듯 경쟁자들에게는 소리 없는 다크호스로 결승 진출 시 또다시 변수로 이어질 수 있고 인치환은 순리대로 경주에 임하고는 있으나 큰 경기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선수로 주의 깊게 살펴야겠다.
또한 하반기 슈퍼특선(SS) 승급이 유력한 전원규도 작년 스포츠조선배 우승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동서울팀 활약도 빼놓지 말고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신은섭은 인지도 면에서 다소 밀릴 수 있으나 연대 플레이에는 없어서는 안될 마크추입형으로 동서울 뒷문을 지켜주는 수호신과 같다. 금정에서 동서울로 훈련지를 옮긴 김희준과 이사장배에서 강세를 보였던 정하늘도 동서울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펼쳐질 우수급은 강급 직후 출전하는 26기 수석졸업생 정현수를 필두로 최근 맹활약 중인 유다훈, 김우현, 김준현, 장우준, 노형균, 김옥철 등이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고, 선발급에는 김재웅을 비롯해 이길섭, 정하전, 이상현, 정해권, 고재준, 구본광 등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올해 시즌 중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가 3일 내내 이어질 터이니, 중-고 배당 마니아에게는 반가운 대회가 아닐 수 없다"며 "2019년 왕중왕전 우승자 황인혁, 2017~18년 정하늘, 2015~16년 정종진 등 스타 등용문이던 왕중왕전인 만큼 이변이 많던 대회 특성상 임채빈 2연패냐, 깜짝 스타 출연이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왕중왕전에 1986 서울아시안게임 3관왕 임춘애 전 육상선수를 결승경주 시총과 시상자로 초청했다. 임춘애 전 선수는 당시 육상 중장거리인 800m, 1500m,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한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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